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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8 | 조회수 : 1632

제목 : '이석주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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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과 동문 장학금을 수여해주신

이석주 선배님께


 이석주 선배님 안녕하세요? 현재 한국외대에 재학중인 00학번 00과 000이라고 합니다. 존칭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선배님이라 쓰는 것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싱그러움과 푸르름의 계절을 지나 어느덧 이 편지지와 같은 계절이 다가왔는데,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되청명한 축복 같은 계절을 여유로이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선뜻 큰 금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광역화 입학생으로 과 없이 생활한 1학년 1학기를 뺀 모든 시간동안, 그저 제가 해보고 싶어서, 즐거워서 하게 된 00과 학생회(집행부) 활동이 이런 감사한 장학 혜택까지 제게 선물해준 것 같아 유달리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장차 세계 속 주역이 될 동기들, 선후배님들과 이미 주역이신 선배님들이 가득한 자랑스런 외대 00과이기에 저는 오늘도 자부심을 갖고 집행부 기획부장으로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00과의 60년간의 대행진과 다가올 60년, 아니 그 이상의 날개짓을 함께 담은 60주년 기념 책자 발간 또한 총괄을 맞아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그런 제게 제가 하는 일에 대한선배님의 칭찬과 상장, 즉 이 장학금 수여가 얼마나 동기부여가 되고 힘이 되는지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개인주의나, 필연적으로 맞게 되는 몇몇 학우분들의 질타 속에서, 과 생활을 책임지는 제 역할에 대한 선배님의 격려만큼 힘이 되는 것도 없답니다. 주신 장학금은 집행부 후배들에게 베풀고, 나아가 곧 있을 저의 00 유학 자금으로 소중히 쓰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0주년 행사 때 뵈어 인사드리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9월 22일

000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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