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이석주 장학금'을 받게 된 000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지원서를 쓰면서도 제가 장학금을 받지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단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학점이 그리 뛰어난 편도 아니고, 이렇다할 특별한 활동 기록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집안 사정이 좋지 않게 되었을 때 왜 지금까지 더 노력해서 공부하지 않았나 하는 자책을 했습니다.

만약 장학금을 받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마찬가지였겠지요.

그러나 못믿게도 저는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바로 소식을 어머니께 전하자 어머니는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아버지 또한 자랑스러워 하시더라고 어머니께서 전해주셨습니다.

물론 단지 제가 장학금을 한번 받은 것으로 모든 시련이 마무리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장학금은 제게 무척 의미가 큽니다.

제가 처음으로 받은 장학금일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장학금을 계기로 하여 더욱 학업에 정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000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