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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6 | 조회수 : 1634

제목 : '외휘회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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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외휘회 대자보를 처음 보고서 2년 선배인 OO, OOO 선배와 처음으로 외휘회 정기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고등학교3년 대학교4년 총 7년 이상을 같은 소속으로서 다 같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재학생 후배들을 보시는 눈빛은 단순한 후배들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외휘회는 갓 입학한 신입생부터 졸업한지 몇십년이 된 졸업생이 손쉽게 하나가 되는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대학생활에 동문간의 끈끈함고 정을 느낄 수 있는 동문회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장학금 선발 과정부터 결과까지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저는 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장학금은 내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는 도중에 선배님들의 사랑이라는 가치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선배님들의 후배사랑이란 것을 생각하니 무엇인가 가슴 뭉클한 것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제가 선배님들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3월 한 달 간은 선배들이 모든 후배들에게 밥을 사고, 4월이 되면 후배들은 선배들을 위해 밥을 삽니다. 이 4월을 보은의 달이라고도 말합니다. 밥을 산다는 매개체가 있지만 보은의 달의 의미는 후배들이 그들 스스로 나서 선배들과의 만남을 한 번 더 갖는 다는 것입니다. 외휘회 재학생으로서 선배님들에게 보은하는 길은 외휘회의 지속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다시 모인 재학생 모임과 , 긴 역사를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달려온 졸업생 모임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재학생 신분으로서 적극적으로 동문회를 참석하고 창의적 의견을 내놓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4학년으로 재학생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졸업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재학생 최고학년으로서 재학생들을 하나로 이끌고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들의 끝없는 후배사랑에 감사하며, 저도 이 사랑을 잊지 않고 후배들에게 내리사랑 하겠습니다.  부끄러운 후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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