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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3 | 조회수 : 1786

제목 : '용을식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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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을식 회장님의 도움을 받게 된 외대 000전공 000이라고 합니다. 큰 기대를 걸지 못했는데 이렇게 장학금 수혜의 영광을 가지게 되어서 큰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저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들었습니다. 새삼 한국외대의 재학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며 준비해야할 것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어학실력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도 어려운 전공서적을 몇 권씩 사야했습니다. 부모님께 계속 손을 벌리는 것도 어려운 상황, 장학금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나오신 기사를 보았습니다. 세계적 인재를 길러내는 모교에 큰 기대를 걸어 기금을 기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뛰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전공인 일본언어문화학과 경제학을 살리고 싶습니다. 일본은 복잡한 역사관계를 제쳐 두고 본다면 중국과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분리해 생각하기 어려운 국가일 것입니다. 저는 한국과 일본 간에 기업의 진출을 중개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학업에 힘쓰고 경험을 쌓아 꿈을 향해 전진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비로소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번에 나눔을 실천하신 선생님을 뵙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나눔의 정신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제가 사회에 나가고 한 사람의 성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게 된다면

꼭 선생님을 직접 뵙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2015329000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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