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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6 | 조회수 : 1624

제목 : '외휘회 장학금'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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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외휘회를 사랑해주시는 선배님들 그리고 모임 때마다 응원해주시는 재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04회 휘문고등학교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14학번으로 현재 학교에 재학중인 외휘회 동문회 부회장 최수원입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꽃들이 다시 만개하고 어느덧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 이렇게 또 한번의 계절이 지나갔지만 저에게 있어서 이번 학기는 매우 뜻 깊은 학기였습니다. 작년 입학하면서부터 소속되었던 외휘회라는 큰 모임에 올해부터는 제가 재학생 부회장이라는 저에게는 과분한 역할이 주어졌습니다. 작년 한해 선배님들이 훌륭히 해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기에 저로서는 시작부터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선배님들이 항상 신경 써 주시고 후배님들이 모임 때마다 힘을 실어 줬기에 제 능력보다 큰 일을 이번학기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다른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 나간다는 것이 낯설기도하고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입학 한 후에도 휘문고등학교라는 큰 품안에서 생활을 하면서 저는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배님들께서 더욱 배움에 열중하라는 의미로 이번학기 장학금을 수여해주시면서 저에게는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비단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 이렇게 선배님들에게 큰 수혜를 받은 저는 이 사랑을 앞으로 후배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큰 사람이 되자'라는 고등학교시절 교훈대로 저는 외휘회에 몸담으면서 저 스스로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비록 저는 이번학기를 끝으로 군에 입대하지만 후배님들이 외휘회를 잘 따라줄 것을 믿기에 떠나는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외휘회를 빛내주시는 모든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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