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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3 | 조회수 : 1836

제목 : '용을식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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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을식 회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새벽 저녁이 되어도 날씨가 춥지 않을 정도로 따뜻해진 것을 보고 봄이 서서히 오는 것이 느께집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외대 00과에서 용을식 회장님께서 기부해주신 장학금을 받은 00학번 0학년

000이라고 합니다. 좋은 기회가 주어져, 이렇게 귀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는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은 저희 가정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1학년 때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학비에 댔었습니다. 저의 학비는 학자금으로 해결이 되어도 서울에 떨어져 살고 있는 제 생활비, 그리고 외국어고를 부산에서 혼자 다니고 있는 동생의 비싼 학비 때문에 부모님은 늘 어렵게 돈을 마련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재정적인 문제에서 고민이 많으셔서 저 또한 좋은 성적을 받아 장학금을 받아서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처음 입학하고 수업을 듣는데, 대학교의 공부가 일본에서 10년을 생활하다와서 한국어로 하는 수업이 서툰부분이 남아있는 저에게는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특히 어려운 교양과목은 이해가 되지 않고 똑똑한 학생들 사이에서의 경쟁은 쉽게 이겨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목표로 했던 것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속상하고 부모님께도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는 정말 마음에 강하게 다짐하고 더욱 노력했습니다.

제 실력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감사하게도 학점평점 4.0을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부모님도 노력해서 성공한 저를 보시고 좋아하셨도 성적장학금도 기대를 걸고 있었으나 성적 장학금에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아쉬하고 있던 중에  대학 홈페이지에서 성적 장학금 누락자 중에 100만원 장학생 5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이렇게 장학생으로선발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장학금이 용회장님의 기부로 인해서 주어지는 외부장학금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정말 저는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회장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00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큰 금액을 기부해주심으로 저희에게 사랑을 주시고 더욱 학업을 하는데 힘이 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장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시고 저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신 만큼  저도 더욱 학업에 열정을 내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회장님께서 하고계시는 일과 가정 모두 순조롭게 잘 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인데 감기등에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2015. 3. 31

000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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