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멕시코시티에서 2019년 1월 8일부터 1월 26일간 원유공급 제한에 따른 대기질의 변화 특성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멕시코시티의 측정망이 재평가된 시기인 2011년부터 2019년 1월 까지의 자료를 활용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원유공급에 따른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원유공급제한에 따른 영향은 특히 일요일에 감소폭이 가장 많았다. 원유공급제한에 포함된 일요일의 일산화질소와 이산화질소도 원유공급제한 이전의 일요일과 이후의 일요일 농도와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지역적으로는 대부분 20~30% 수준의 감소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오존 농도는 원유공급 제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것은 일산화질소 성분이 감소하면서 대기의 오존 적정현상이 감소하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원유공급제한은 멕시코 중부지역의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는 도시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그리고 톨루카에서도 질소산화물의 경우 최대 30%의 감소 특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 연료사용을 제한할 경우 도시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