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단국대 심재훈 교수님께서 쓰신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이광수 교수님의 인도 문명 연구사 강연 동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인도 고대 문명 연구의 전제인 문헌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고, 특히 힌두의 구전 베다 경전, 이띠하사(itihasa, ‘그렇게 있었던 것’), 뿌라나(Purana, 古談)를 거치며, 중세에 힌두 신화의 우주적 시간 개념이 완성되는 과정를 설명합니다.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세계 어디서나 유사역사학이 태동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부족하면서도 불명확한 문헌 자료"와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정치적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인도의 경우 기원전 2500년까지 소급되는 거대한 인더스문명의 실체를 20세기 이후에야 알게 되었으니 그 혼란이 어느 지역보다 큰 것 같습니다.

짧은 강연 뒤에 1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에서 고대사 연구자 누구나 관심가질 만한 흥미로운 문제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선생님들께서는 아래의 영상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 링크: https://youtu.be/oxSr5fQwRDQ？si=tj0X1ifgFWTtiZ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