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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06 | 조회수 : 84

제목 : 튀르키예 여당 이스탄불 시장 후보 이주민 관련 의견 밝혀 (2024.2.6)‎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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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두고 튀르키예 정당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월 7일 여당 정의개발당(AKP)의 당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방선거 후보 소개식에서 이스탄불 탈환을 위한 승부수로 전 환경도시기후변화부(Çevre, Şehircilik ve İklim Değişikliği Bakanlığı) 장관인 무라트 쿠룸(Murat Kurum)을 이스탄불 시장 후보로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지방선거에서 이스탄불을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에 빼앗긴 정의개발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스탄불 탈환을 목표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라트 쿠룸 후보는 1월 8일 선거유세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튀르키예 사회에 가장 큰 논점인 ‘이주민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쿠룸 후보는 현재 튀르키예 내 이주민들은 전쟁 이유로 피난을 온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그들은 일시적으로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쿠룸 후보는 “전쟁이 끝나면 이주민들은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때까지 튀르키예와 이스탄불은 이주민에게 일자리를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스탄불의 거리는 안전할 것입니다. 튀르키예의 여자 아이들이 밤에도 평온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버스에서 내릴 때도 집에 평온히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이는 튀르키예 내 여성들이 이주민으로부터 치한 위협을 느껴 밤 시간대 거리를 돌아다니기가 어렵고 대중교통에서도 공포를 느낀다는 여론을 인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출처:AK Parti İstanbul Adayı Murat Kurum göçmen konusu hakkında açıklamalarda bulundu”, Yeni Şafak, Jan 8,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1.8 (검색일: 2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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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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