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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3 | 조회수 : 80

제목 : 이집트, 국경지대 이스라엘군 침략 허용하지 않을 것 (2024.2.1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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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소식통이 1월 28일 일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세력 전반에 이스라엘 점령군의 라파(Rafah) 국경지대 침략을 불허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소식통은 이집트가 ‘국경 지대 공격은 이집트 국가 안보에 대한 공격’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랍권 민영 채널 알마야딘(Al Mayadeen)은 “팔레스타인 정파는 이집트의 이러한 결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국경과 주권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집트가 이스라엘의 강제 이주 계획에 단호히 반대하고 있음에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통치 세력 전반은 확고한 반대 입장을 보여주는 이집트의 이번 결정이 이스라엘의 국경지대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디아 라시완(Diaa Rashwan) 이집트 정보부 국장은 이스라엘의 ‘필라델피 회랑(Philadelphia Corridor)’ 국경지대 통제권 확보 시도가 이집트와의 양국 관계를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필라델피 통로란 팔레스타인과 이집트의 경계를 따라 형성된 14km에 달하는 비무장 완충지대를 말한다. 1979년 이스라엘과 이집트와의 평화조약에 따라 형성되었고, 현재는 이집트 통제 하에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2007년 가자지구 통치를 시작한 이래 필라델피 통로를 이용해 무기와 밀수품을 들여왔다고 의심해 왔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완전 비무장을 위해 남부 국경의 필라델피 통로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를 실현할 경우 이집트와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Egypt told Palestinian factions of decision to prevent Israel from invading Rafah”, Middle East Monitor, Jan 29,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1.29 (검색일: 2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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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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