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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세대 가운데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가 있는 ＇육아 세대＇의 비율이 처음으로 20퍼센트를 밑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세대의 상황 등을 조사하는 ＇국민생활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6월의 조사에서 얻은 약 20만4천 세대의 회답을 분석해 전국의 세대수를 추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가 있는 이른바 ＇육아 세대＇는 991만7천 세대로 처음으로 천 만 세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육아세대＇가 전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3퍼센트로 처음으로 전체의 20퍼센트를 밑돌았습니다.
한편, 65세 이상의 고령자만이거나, 65세 이상과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만으로 생활하는 ＇고령자 세대＇는 1693만 천 세대로, 전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2퍼센트로 처음으로 30퍼센트를 넘어 저출산고령화가 더욱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조사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출생수가 지난해 80만 명을 밑돌았는데, 그러한 요인도 반영된 결과로 저출산화 동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