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한예종과 제3회 실크로디아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

한국외대가 의장대학인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이 한예종과 공동으로 다양한 국적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연주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 열리며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음악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지휘는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소속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음악원 정치용 교수(음악원장)가 맡았다. 1부 Mozart의 ‘La clemenza di Tito Overture, K. 621’와 Mendelssohn의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2부 Tchaikovsky의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순으로 진행된다.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가 지나가는 나라의 대학교들이 연대해 설립한 연맹이다. 실크로드에 관한 교육 및 연구를 심화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활동을 통해 동서양 문명교류의 상징인 '실크로드의 정신'(Silkroadia)을 회복하자는 취지를 공유하고 있다.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해 세계 평화와 인류문명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실크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연맹 소속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진 실크로드연맹 산하 문화예술기구이다.

이번 연주회는 '개별 문화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배려, 조화로운 다양성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연맹의 창립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코 까를대, 폴란드 쇼팽대, 이탈리아 베니스 음대 등 연맹 초청 대학의 학생들과 몽골, 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연맹 소속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연주한다. 최근 제 10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세계적인 차세대 유망주 강나경양 또한 협연으로 연주회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관람 가능하다.

2017. 9.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