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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12 | 조회수 : 168
제목 : (중남미 생태뉴스) 라 팔마 화산의 새로운 분화구, 지진과 용암류 |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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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팔마 화산의 새로운 분화구, 지진과 용암류 2개월 이상의 격렬한 활동이 있은 후 꿈브레 비에하(Cumbre Vieja)에서 분출한 화산은 지속 시간 관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75년 동안 라팔마(La Palma) 섬에서 일어난 분화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것이다. 번역 이시온 - 감수 남진희 아주 긴 분화(분출)
새로운 분화구가 계속 만들어지고, 인접한 이웃 섬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중간 등급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은 피해를 입지 않은 많은 곳까지 파괴하는 등 다양한 속도로 흘러내리는 새로운 용암류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분화가 쉽게 멈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라팔마 섬이 경험한 마지막 대형 화산 폭발은 푸엔칼리엔테에서 일어난 것으로, 1677년 발생하여 66일 동안 지속되었는데, 그 기록이 이번 화산으로 깨지게 되었다. 그해 4명이 목숨을 잃고 농작물과 주택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기적의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샘들을 묻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분화가 끝날 조짐이 다가왔다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더 큰 분화가 일어나거나 새로운 파괴의 길을 열 용암류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지속적인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섬 주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더 많은 용암, 굉음 그리고 파괴
사실 25일 목요일에 가장 큰 원뿔형 용암 산 남쪽에 위치한 두 번째 분화구에서 새로운 용암 분출구가 나타났다. 이는 이전의 것과는 다른 용암류를 만들었는데, 이 용암류는 최대 시속 600미터라는 빠른 속도로 경사면을 따라 내려오고 있다.(INVOLCAN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름).
용암은 분화구에서 매우 강하게 분출되어 수 미터까지 공중으로 솟구쳤고, 뜨거운 용암을 엄청나게 방출했다. 이는 산 중턱의 내리막 때문에 해안 방향으로 매우 빠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떨리는 소리(화산에서 나는 자연의 소리)가 눈에 띨 정도로 증가했다.
이 새로운 용암의 흐름은 이 섬의 유일한 묘지이자 로스 앙헬레스(Los Ángeles)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라스 만차스(Las Manchas)로 알려진 묘지 앞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엘 코고테 산은 용암이 남서쪽으로 흘러가게끔 가드레일 역할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건축물을 파묻었고 농경지를 파괴했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며칠 전 새로운 용암류가 바다에 흘러 들어 엄청난 유독 가스와 수증기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당국은 섬 서부에 거주하는 약 3,000명의 사람들을 집에만 머물도록 했으며, 특별 허가 없이는 접근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지역은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최근 며칠 동안 지구의 지각 아래 30km 이상으로 추정되는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용암 분출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마그마 저장소 수준에서 "긴장의 재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였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지진 현상을 해석함에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저장소가 비워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이것은 또한 나가기 위해 애쓰는 새로운 마그마 덩어리가 입구로 움직이는 것을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화산에는 확실한 것도 그 어떤 보장도 있을 수 없으며, 경사면의 새로운 변형을 설명하는 최신 데이터 역시 결정적이진 않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능한 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넣고 있다. 나머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www.ecoticias.com/medio-ambiente/212164/nuevas-bocas-sismos-coladas-volcan-la-pal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