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소장 정경원, 스페인어과 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과 지난 10월 9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신본관 12층 회의실에서 학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산업의 대(對)중미지역 진출을 위한 정책 방안 및 전망 - ODA, 중소기업, IT산업 및 녹색산업 분야’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진출시장으로서의 중미지역의 중요성 증대와 우리의 대(對)중남미 협력여건 변화 등에 따라 양 지역 간의 새로운 협력 틀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획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중미 중소기업 협력확대 방안”(발제 우제량,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한-중미 개발협력 연구”(발제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중미지역 녹색산업 진출방안 연구”(발제 하상섭,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중남미 녹색융합센터), “한-중미 ICT산업협력 확대 방안 - ICT 정책을 중심으로”(발제 최윤국,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중미지역에서의 한국의 ODA 협력과 그린IT기술 및 환경산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관련 정책 제안과 개발협력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