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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3 | 조회수 : 95

제목 : 이집트, 외국인 대상 복지 논의 시작 ‎(2024.1.2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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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정부가 입국자와 난민 등 외국인에 대해 추가적인 요금 등을 통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무함마드 알훔사니(Mohammed al-Homsany) 이집트 내각 대변인은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총리 주재 회의에서 다양한 국적의 이집트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캐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집트 정부가 그들을 ‘난민’이 아닌 ‘손님’으로 여기고 있으며 내국인과 동일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회의가 국제 통계로 약 9백만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손님’에 대한 이집트의 관리 정책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언급했다.

알훔사니 대변인은 “이번 회의의 목적은 이집트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자의 명단 그리고 이집트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 목록 작성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등록이 되어 있으며 거주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 외 제재가 필요한 사람, 과거 비자 면제를 받은 일부 방문객을 구분하고 이집트인과 동등한 기준으로 적용되는 국가 서비스 등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문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발급되었으며, 그 목적은 이집트에 살고 있는 방문객들에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집트 대변인은 이번 조사 과정은 이집트 정부가 해당 사안에 대해 얼마나 많은 지원금과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조사의 목적이 국가적 차원에서의 자원 관리 합리성을 높이고 파트너들과의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집트 방문객의 70%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하고 있고, 133개국에서 온 난민이 900만 명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을 돌보려는 국가의 다양한 노력이 문서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집트는 요르단과 함께 팔레스타인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전쟁으로 인해 대다수가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국민들은 현재 이집트 혹은 요르단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이집트는 또 다른 전쟁의 희생양인 수단 난민들을 자국으로 들이고 있다. 이집트 당국의 이번 회의는 이러한 국제적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수의 난민이 이집트로 모여들고 있는 지금, 국가적 차원에서의 제도 재정비는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Egypt denies imposing new burdens on arrivals, refugees”, Daily News Egypt, Jan 10,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1.10 (검색일: 20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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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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