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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01 | 조회수 : 1259

제목 : 대우조선, 국내 최초 덴마크 해양플랜트 수주 글쓴이 : 스칸디나비아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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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7일 덴마크 현지에서 열린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식에서 앤더슨 앨드럽 동에너지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소렌 개스 핸슨 부사장(사진 왼쪽), 장 마끄 오브리 테크닙 사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서명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우조선이 국내 업계로는 처음으로 덴마크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덴마크 국영에너지업체인 동에너지(DONG E&P A/S)로부터 원유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Technip)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플랜트는 총 5억6천만 달러 규모로 일일 3만5천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상부구조(Topside)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한 대우조선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5년 4월 발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은 북해 해역의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안전사항을 비롯해 제작, 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노르웨이 표준해양규정(NORSOK Standard)을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의 축적된 해양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테크닙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합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현재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북해 원유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대우조선의 해양 프로젝트 역량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북해 해양플랜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총 7억6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 및 해양설비 6척을 수주했다.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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