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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6 | 조회수 : 381

제목 : <정치>“9월 말 임기 만료 아베, 경쟁자없어 무투표 당총재 재선 전망”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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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말 임기 만료에 따라 진행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와 관련해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투표없이 재선될 것이란 관측이 당내에서 우세하다고 지지통신이 4일 분석했다.

높은 내각 지지율을 바탕으로 강고한 정권 기반을 유지하는 총리에 대해 출마해도 승산이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며, '포스트 아베'로 꼽히는 후보들에서 아직 두드러진 움직임도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최근 미국 일정 중에 동행 기자단에 "출마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구름처럼 많다"며 자신의 향후 방침에 대해서는 "(총리로서) 국회에서 결과를 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당장에 국회에서 정권 운영의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 안전 보장 관련 법안 심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아베 총리는 총재 선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자민당 전 총무회장은 지난달 중반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방창생담당상과 식사를 할 때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부추겼지만 이시바 담당상은 애매한 대답으로 일관했다.


이시바 지방창생담당상은 2012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아베 총리를 꺾었던 인물이다. 그는 1차 투표에서 199표를 얻어 141표의 아베 총리를 따돌렸지만 결선투표에서는 석패했다. 아베 총리가 108표로, 이시바 지방창생담당상는 89표를 획득했다.

노다 전 총무회장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주변에선 "나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보고 있어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아울러 총재 선거 출마에는 20명의 추천인이 필요하지만 익명의 한 당 간부는 "현 상황에서 모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재선되면 현재의 지지율을 감안할 때 2018년까지 장기 집권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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