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긴 겨울을 보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캠퍼스도 활기찬 젊음이 가득합니다.

이번 신학기에 우리 학과는 파릇파릇하고 똑똑한 70명의 17학번 신입생들을 새 식구로 맞았습니다. 학과를 대표해서 새내기들 모두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보냅니다. 교수님들과 선배들을 만나 대학생활에 적응하면서 여러분들은 아마도 전국에서 제일 좋은 학과를 선택했다는 만족감과 자부심이 들 것이라 믿습니다.

재학생들 역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캠퍼스로 돌아온 것을 보니 기쁩니다.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혹은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오면서 보람찬 방학을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학과장을 맡아, 앞으로 1년간 여러분과 함께 학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방학 동안 학과의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 바로 우리 과가 정부에서 선정한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사업)을 수혜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우리 과는 <글로벌 지역학 모델>에 선정되어 ‘지역전문가과정’, ‘지역학사과정’ 그리고 ‘학․석사연계과정’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됩니다. 장차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여러분들은 더 많은 혜택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페인어통번역학과는 ‘어문학(통번역)’과 ‘글로벌지역학’이라는 두 트랙을 운영하면서 한층 경쟁력 있는 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을 명문 외대인, 명품 세계인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우리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진지하게 토론하고 책임있게 행동합시다. 이를 위해 학과의 모든 교수님들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제 곧 파랗게 채색이 될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자주 보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3월 6일 

스페인어통번역학과 학과장 신정환 교수

      

** 3월 14일 오후 6시에 개강총회가 있습니다. 교수님, 재학생, 신입생 만남뿐만 아니라 CORE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니 재학생들도 모두 참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