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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7 | 조회수 : 221

제목 : <국제> 日美韓 정상회담…日韓, 역사 문제 ‘노터치’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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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교도】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저녁(한국 시각 26일 새벽),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회담했다. 아베 수상과 박 대통령의 정식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바마 대통령의 중개로 성사됐다. 일•한은 역사인식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아베 수상은 회담 후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삼고 싶다”고 표명했다. 3개국은 대북 문제에 관한 공조를 강조했다.

다케시마(竹島, 한국명 독도)와 역사인식 등의 문제로 냉랭해진 일•한 관계를 수복할 수 있을지에 주목이 모인다. 아베 수상은 회담 후 기자단에 “직접 만나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할 수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레벨에서 공조하고 싶다”고 말해 일•한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3개국 정상회담은 네덜란드 주재 미국대사 공관에서 약 45분 동안 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에 “3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일본과 한국은 아시아 지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박 대통령이 “3개국의 협조가 중요한 시기에 오바마 대통령, 아베 수상과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번째로 아베 수상이 “북조선(북한)이 핵•미사일 문제에 더해 납치와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에 관해 긍정적으로 대응하도록 3개국이 굳건히 협력했으면 한다”고 표명했다.

대북 문제에 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 보유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과거 5년간 3개국은 긴밀히 협조했으며 도발과 위협에는 결속해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북한에 보내왔다”며 협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는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결된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회담 첫머리에 아베 수상은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사전에 준비한 한국어로 인사했으나, 박 대통령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사이에서 흔들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회담 후 아베 수상은 기자단에 대해 “북조선 문제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의 안전보장에 관해 긴밀한 공조 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매우 뜻깊었다”고 3개국 회담을 평가했다.

 

2014/03/26

출처 : 교도통신

http://www.47news.jp/korean/korean_peninsula/2014/03/0864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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