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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2 | 조회수 : 233

제목 : <사회> 日, 소비세 8%로 인상…물가상승 여파 가계경제 부담 증가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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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비세 세율이 1일 5%에서 8%로 인상되면서 폭넓은 부문에서 상품•서비스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1997년 4월 이래 17년 만의 증세에 더해 공적 연금인 보험료와 전기요금도 상승. 임금 인상을 웃도는 가격 상승의 폭풍에 직격을 가해 가계에 봄이 찾아오기는 아직 먼 듯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은 관저에서 기자단에게 “국민 생활과 살림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필요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해 5조 5천억 엔(약 56조 원) 규모의 경제 대책을 조기에 실시할 자세를 표명했다.

사회보장의 재원 확보를 위해 이번에 증세가 실시됐으나, 증세 이전의 집중 수요로 신장됐던 소비가 일시에 얼어붙을 우려는 강하다. 슈퍼유통업체 이토요카도(イトーヨーカ堂)가 일부 상품의 세금 포함 가격을 4월 이후에도 현행대로 유지하는 등 각 유통회사는 대책에 지혜를 짜내고 있다.

대기업 등이 거래처에 대해 증세 분의 반영을 거부하는 위법행위가 증가하는 것도 우려되고 있어, 정부는 전문 조사관을 대량 투입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모리 마사코(森雅子) 소비자행정담당대신은 1일, 도쿄(東京) 도내 이토요카도 점포를 시찰하고 가메이 아쓰시(亀井淳) 사장에게 “소비세의 적정한 전가를 부탁한다”고 요청. 가메이 사장은 적정하게 전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슈퍼마켓과 백화점, 대량 판매점은 1일, 세금 불포함 가격을 강조하는 등의 새로운 가격표를 게시해 영업을 시작했다. 일본맥도날드와 요시노야(吉野家) 등 외식 체인점도 새 요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자동판매기 캔 청량음료(350ml)의 대부분도 120엔에서 130엔으로 가격이 변경된다. 철도는 1일 첫차, 택시는 1일 차고 출발 영업부터 운임에 세율 8%가 적용됐다.

대형백화점 소고•세이부(そごう•西武)는 잡화와 의류를 넣은 ‘봄 복주머니(春の福袋)’를 1일부터 판매. 다카시마야(高島屋)는 4월부터 사용이 가능한 할인쿠폰권을 3월 말까지 약 55만매 배포해 고객잡기에 열심이다.

제일생명경제연구소의 시산에 따르면 증세 등에 의한 물가상승에 동반해 연봉 650만 엔의 표준 세대의 경우 2014년도 가계부담이 11만 8천 엔 증가한다. 임금 인상에 따른 연봉 증가를 차감해도 1만 6천 엔의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교도통신】

2014/04/01

출처 : 교도통신

http://www.47news.jp/korean/economy/2014/04/0868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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