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1817957

작성일 : 12.01.03 | 조회수 : 822

제목 : 핀란드·홍콩 등서 문자메시지 이용 급감 글쓴이 : 스칸디나비아어과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핀란드와 홍콩, 호주 등지에서 트위터 등 인터넷업체들이 제공하는 무료 메신저 서비스에 밀려 문자메시지의 이용이 급감, 이동통신업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핀란드에서는 문자메시지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날인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에 문자메시지 이용이 현격히 줄었다.

핀란드 모바일사업자 소네라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850만건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같은날의 1천90만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핀란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사업자 DNA도 같은날 560만건의 문자를 전송하는데 그쳤다. 전년도에는 590만건이 전송됐었다.

홍콩에서도 크리스마스 당일 문자메시지 전송건수가 전년도 같은날에 비해 14% 정도 감소했으며 호주에서도 9% 가량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휴대전화가 인터넷에 접속돼 있기만 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랙베리 메신저, 아이메시지 등이 무료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휴대전화 고객들의 문자메시지 전송건수가 아직 성장세지만 성장속도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USB의 모바일 담당 애널리스트 존 호둘릭이 전했다. 그는 2010년4분기 16% 성장했으나 지난해 1분기 10%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가 최근 10억건을 넘어섰다. 이를 이동통신업체가 제공하는 단문문자메시지(SMS·건당 20원)로 계산할 경우 200억원어치에 달한다.

2012-01-03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