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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6 | 조회수 : 1928

제목 : TESOL 전문교육원 수기_박경선 글쓴이 : T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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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TESOL Certificate 과정 수료자 - 박경선 (HUFS TESOL 박사과정 재학, 경희대 국제교육원 교양영어 담당)

 

저는 대학교를 입학함과 동시에 영어교육 분야에서 줄 곧 활동을 해왔습니다.

어린이들부터 중.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기업체에 이어 대학생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영어를 가르친 지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또 흔들림 없이 이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외대 테솔 연구과정이라는 첫 단추였습니다.

 

외대 테솔 연구과정이 아니었다면 영어교육 분야에서 이토록 자부심을 가지며 활동하지 못했을 것이며, 더 나아가 TESOL석사과정에 이어 지금의 박사과정에 도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전문성을 가진 좋은 영어교사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우연히 테솔 연구과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 분야에 대한 소명과 비전을 꿈꾸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었습니다.

 

어릴 때 미국에서 체류했던 적이 있어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영어를 가르치는 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주변과 사회에서의 요구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영어교육이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론적 배경없이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며, 또 부족한 모습으로 수업을 진행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문성과 인성을 모두 지닌 영어교사의 자질이 요구되는 사회로 변화하면서 제 자신도 변화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외대 테솔과정을 통해 얻었던 가장 큰 가르침은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학생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체계적으로 이론들을 접함으로써 영어교육과 영어교육의 목표를 바라보는 관점 또한 달라졌습니다.

 

외대 TESOL연구과정에서 접했던 수업들과 수업 시연하는 활동 및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 시연을 통해 나는 어떤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영감을 끊임없이 받으며, 나 자신이 낮아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과 함께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 또한 유익했으며, 가르치는 능력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미주리에서의 한 달간의 인턴십을 통해 미국의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수업도 진행해볼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영어교육에 비전을 꿈꾸고 전문적인 영어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 연구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이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며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고 성장해 나가는 값진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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