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30212430

작성일 : 13.10.17 | 조회수 : 236

제목 : <국제> 태풍 위파 日 강타…최소 17명 사망, 실종자 속출 글쓴이 : 일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도쿄서 120km 이즈오섬에 피해집중…시간당 123㎜ 집중호우

후쿠시마원전, 오염수탱크 보에 고인물 방출…"기준치 미만"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이세원 특파원 = 일본 기상청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예고한 26호 태풍 '위파'의 영향으로 16일 일본 간토(關東) 지역과 주변 섬에서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에서 120km 떨어진 이즈오섬(伊豆大島·도쿄도 소속)의 오시마(大島)마을 등지에서 이날 오후 9시12분 현재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43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사망·실종자가 다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즈오섬에서는 오전 3∼4시 사이에 1938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시간당 122.5㎜의 비가 내리는 등 24시간 강수량이 800mm를 넘었다.

 

(중략)


NHK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전국에서 17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그래픽> 일본 태풍 '위타' 강타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일본 기상당국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예고한 26호 태풍 위파의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간토(關東) 지역에서 16일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강한 비바람 때문에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 중지가 잇따랐고 항공편 결항도 속출했다. 지바현의 약 2만 가구를 포함, 각지에서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 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한 데 이어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국가 공안위원장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기상청이 이즈오섬에 전날 오후 호우경보를 발령하긴 했지만, 규정에 명시된 기준에 묶여 특별경보를 내리지 않은 것이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이즈오섬의 강수량 자체는 호우 특별경보 수준이었지만, 폭우가 내린 지역의 범위가 1개 부(府)나 현(縣) 정도에 해당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특별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러싼 보에 고인 물이 넘치려고 하자 16일 오전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나서 보 안의 물 40t을 단지 내부에 방류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 농도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기준치를 밑돈다고 설명했다.

jhcho@yna.co.kr

sewonlee@yna.co.kr

 

 

 

2013/10/16

<출처: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06540760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