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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7 | 조회수 : 157

제목 : <국제> 18호 태풍‘마니’일본 강타…사망·실종 6명, 120명 부상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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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18호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태풍에 따른 호우로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가 저농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배출함에 따라 오염수 유출 사태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교도통신은 시가·후쿠이·후쿠시마·효고·미에현에서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해 오후 5시40분 현재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또 사이타마·시즈오카현 등 21개 현 또는 부에서 최소 12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NHK가 밝혔다.

여기에다 후쿠이현 오바마시에서 주택 12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등 곳곳에서 산사태로 인한 가옥파손과 침수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하천 범람 등 폭우피해가 확산되자 교토·오사카 등이 속한 긴키 지역 40여만명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항공편 결항과 열차운행 중지 등으로 인해 3일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전국의 여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형 태풍으로 분류되는 마니는 이날 오전 8시쯤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부근에 상륙한 후 북상(北上)하면서 각지에서 강풍과 폭우를 일으켰다.

특히 시즈오카·아이치·기후현에서 한때 시간당 100~11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후쿠이현 오바마시와 교토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날 아침까지 48시간 강우량이 300mm 안팎에 이르며 평년의 9월 월간 강수량을 웃돌았다.

 

2013/9/16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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