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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6 | 조회수 : 202

제목 : <경제> 日銀 총재, 임기도중 사직…아베 新체제 배려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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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총재는 5일 밤,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과 관저에서 회담하고 4월 8일 임기만료 전인 3월 19일에 사직할 뜻을 전했다. 부총재 2명의 임기에 맞춰 총재도 사직해 새 체제로의 이행을 원활히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본은행 총재가 임기를 남겨두고 사직하는 것은 접대 비리 사건으로 1998년 3월에 문책사임한 마쓰시타 야스오(松下康雄) 총재 이래 15년 만이다. 아베 수상은 대담한 금융 정책 실시를 내걸고 있어 후임 총재, 부총재 총 3명의 선임을 서두를 전망이다.

시라카와 총재는 수상과의 회담 뒤 기자단에 “총재와 부총재의 새 체제가 동시 출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일 밤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직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은행 총재, 부총재는 중•참 양 의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달 중•하순 국회에 인사안을 제출하고 야당의 협력을 얻어 실현시킬 방침이다.

시라카와 총재는 도쿄대 졸업 후 1972년에 일본은행에 입사했다. 심의역과 이사를 거쳐 2006년에 교토대(京都大) 대학원 교수로 전출. 2008년 3월 일본은행 총재, 부총재 인선에서 일본은행 부총재로 취임했으나 정부와 야당의 대립으로 후임 총재가 결정되지 않자 4월에 시라카와 부총재가 총재로 승격하며 결착이 지어졌다.

 

 

<출처: 교도통신>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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