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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6 | 조회수 : 188

제목 : <국제> “세계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는 도쿄”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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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물가가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도쿄(東京)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5일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내놓은 `세계 도시 물가 보고서'(Worldwide Cost of Living 2013)를 보면 도쿄가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EIU의 물가지수(WCOL)는 세계 131개 도시의 식료품과 의류, 부동산 임대료, 교통, 전기요금 등 모두 160개 품목과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해 산출하며 뉴욕이 기준선(100)이다.

도쿄는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지수가 152로 다시 1위에 올라섰다. 도쿄는 뉴욕보다 물가가 52% 높은 셈이다.

2위는 오사카로 조사됐다. 오사카는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 일본의 양대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드니, 오슬로, 멜버른, 싱가포르, 취리히, 파리, 카라카스, 제네바 등이 3~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취리히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환율을 유로화에 고정(페그)시키는 등 환율 방어에 나선 영향으로 6계단이나 물러섰고 제네바 역시 7계단 떨어졌다.

올해 조사에서 아시아 국가의 도시는 상위 20위에 11개가 올라 유럽(8개)보다 많아졌다. 10년 전과 견줘보면 상위 20위 안에 아시아는 5개 도시가 늘었고 유럽은 2개 도시가 줄었다.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는 무려 25계단 올라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가 됐다. 이는 물가 상승률이 20%에 이르고 고정환율제를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파키스탄 카라치와 인도 뭄바이로 뉴욕 물가의 44% 수준이었다.

 

 

 

<출처: 연합뉴스>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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