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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0 | 조회수 : 210

제목 : <국제> 방일 한국인>방한 일본인…엔저 효과로 역전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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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가 떨어지며 한국을 찾은 일본인보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 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방일 한국인은 23만4천500명, 방한 일본인은 20만6천474명이었다. 일본에 간 한국인이 2만8천26명 더 많았다.

방일 한국인이 방한 일본인 수를 웃돈 것은 2011년 2월 이후 1년 11개월만이다.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지난해 8월에만 해도 한달간 34만6천950명에 이르렀다. 작년 9월에는 방한 일본인(30만8천882명)이 방일 한국인(14만5천700명)의 두 배를 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인 관광객이 작년 8, 9월부터 한일관계 악화로 급격히 줄어든 반면, 한국인 관광객은 급증한 끝에 지난달 양쪽이 역전됐다.

방일 한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엔화가치 하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월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작년 1월(17만3천397명)보다 35.2% 늘어난 반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작년 1월(24만4천370명)보다 15.5% 감소했다. 한국인 방문객은 전체 방일 외국인(66만8천700명) 중에서 35%를 차지했다.

일본정부 관광국은 "엔고·원저 경향이 완화되면서 한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방일 수요가 늘어났다"고 풀이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 일본인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1∼3월이 일본인 해외 여행 비수기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1월의 방일 외국인(66만9천명)은 한국, 호주, 태국 관광객이 늘어나긴 했지만, 중화권 관광객이 춘절(설)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탓에 작년 1월보다 2.4% 감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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