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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 | 조회수 : 143

제목 : 시리아 아사드, 아랍의 봄의 고독한 생존자 (2020.12.0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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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이 시리아에서 시작됐을 때,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이하, 아사드)의 통치 기간은 얼마 안 남은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10년 동안의 국제적 고립과 국토의 일시적인 손실을 견뎌내고 다시 권력을 장악했다. 그의 권력 유지는 안보에 대한 통제, 서방의 해체,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 등 많은 요인과 결합됐기에 가능했다. 2011년 아사드는 평화로운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그 이후 분쟁으로 3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 전쟁 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주했으며, 수만 명이 감옥에 갇혔다. 시리아인들은 경제와 식량 위기를 겪었으며, 현지 통화는 폭락했다. 아사드는 여전히 권력을 잡고 있으며,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승리를 거둔 후 그의 군대는 국가의 약 70%를 다시 장악하고 있다.

시리아 군대는 그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것이 아사드를 아랍의 봄에서 예외로 만들었다. 육군 지도부는 수십 년 동안 아사드 가문에 충성스러웠다. 아사드는 아랍인과 쿠르드인 간의 민족적 분열, 수니파 무슬림, 그의 알라위파(Alawite clan)및 기타 소수 민족 간의 종교적 차이 등 시리아의 복잡한 사회 구조를 이용했다. 이 상황에서 시리아의 반정부세력은 국제사회가 동의하는 아사드에 반하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무장한 야당은 갈등이 진행됨에 따라 갈수록 분열되었고, 아사드는 지하드 단체의 부상을 도구화해 자신을 테러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만들었다. 현재 서구 강대국들은 내년 여름 대선 전에 갈등을 막기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 오늘날 시리아 정권은 국제 체제로 다시 받아 들여질 수 없지만 그 밖에 남아있을 수도 없는 상태에 있다.

출처: “Syria's Assad: Lone survivor of Arab Spring”, France 24, Nov 23, 2020 https://www.france24.com/en/live-news/20201123-syria-s-assad-lone-survivor-of-arab-spring

기사 날짜: 2020.11.23 (검색일: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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