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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 | 조회수 : 135

제목 : UN, 시리아 북부의 3백 만 난민, 긴급 구호 필요로 해 (2020.12.0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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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the United Nations)은 3백 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긴급 구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엔은 최근 시리아 북부에 비가 내리면서 이들립과 알렙포의 수 백개에 달하는 난민 텐트가 수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670만명으로 추산되는 시리아 난민의 1/3은 충분한 쉼터와 난로나 담요, 옷가지와 같은 추위를 견딜 기본적인 용품들이 부족한 상황에 처해있다. 라메쉬 라자싱감(Ramesh Rajasingham) 유엔 긴급구호부조정관은 수요일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을 통해 작년에 비해 140만 명 증가한 9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수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제적 구호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동의 수는 46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우리는 바로 이것이 약 10년의 내전과 취약한 보건 시스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상황의 결합이며 이것이 시리아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모든 요인들로 인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고 세이브 더 칠드런의 소냐 쿠쉬 시리아 사무소장은 알자지라에 밝혔다.

붕괴된 경제는 식료품 물가 상승을 초래했고 정부는 빵 배급을 줄였다. 코린 플레쳐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 시리아 담당관은 “우리는 현재 전국의 1600개 정도의 배급소를 통해 식료품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배급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명단에 올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9년의 전쟁은 수 백 만 명을 떠돌게 만들었고 약 50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한 전쟁 이전에는 인구의 수가 2천 3백만에 달했던 시리아는 역내외 세력의 지원을 받는 각기 다른 집단에 의해 지배되는 경쟁 지역으로 갈기갈기 찢겼다. 560만 명에 달하는 일부 시리아인들은 시리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시리아 난민 문제는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로 남아있다.

출처: Aljazeera News, UN: Urgent aid needed for 3 million refugees in northern Syria, Nov 26, 2020

기사날짜: 2020.11.26 (검색일: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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