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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4 | 조회수 : 167

제목 : 이란의 '반인륜적' 이주 정책이 카불에 분노를 일으키다 (2020.12.0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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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불법 이주민"으로 간주되는 사람에게 25년 징역형을 부과하는 이란의 계획과 망명 신청자들을 태운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에 대해 공무원에게 발포 권한을 부여한 것을 비난했다.

이란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40년 전 분쟁이 시작된 이래 고국을 떠나 현재 이란에 살고있는 약 25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이 조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 수 없는 수의 추방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여권, 비자, 거주 허가증과 같은 신분증이 부족하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 이란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아프가니스탄 난민부 고문  압둘 바싯 안사리(Abdul Basit Ansari)가 아랍 뉴스(Arab News)에 밝혔다.

또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으며 아프간 인의 자발적인 송환을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샤르크 신문은 이슬람 위원회를 인용하면서 최근 의회가 “불법 이민자를 규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조만간”승인을 위해 제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허가없이 이란에 입국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은 25년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며 막대한 벌금과 재산 몰수에 처해질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카불이 테헤란 주재 대사를 통해 이란 당국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미드 테제브(Hamid Tehzeb)는 아랍 뉴스에 “외교 채널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혔다.

발의된 정책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적인 공격이 급증하고 미국이 내년 봄까지 철수를 완료한 후 이 지역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가 증가 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의 제안이 승인되면 올해 초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미 불안해진 관계를 더욱 긴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출처: Sayed Salahuddin, “Iran's 'anti-human' migrant plan sparks anger in Kabul”, Arab News, Nov 28, https://arab.news/9m3ey

기사날짜: 20.11.28 (검색일: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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