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은 독일 정부가 독일 내 시리아 난민 본국 송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독일 라디오 방송에서는 연방의회가 몇몇 시리아인을 범죄자라 칭하며 시리아로 돌려보낼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아사드 정권에 위협 받는 이들을 터키의 영향권 하에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으로 송환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독일 녹색당은 시리아 난민이 어떤 형태로 위협을 주든 본국 송환을 하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고 봤다. 특히나 시리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는 보고서가 있는 만큼, 시리아 상황이 여전히 위험하다고 보는 것이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부 장관은 이전에도 시리아 난민의 본국 송환, 특히나 위험 인물의 송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독일은 난민 200만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그 중 41%가 시리아인이며 지난 달 독일 작센주에서 있었던 흉기 공격 이후, 시리아인 본국 송환이 대두되었다. 해당 사건으로 사상자와 부상자가 각 한 명 씩 있었으며 당국에서는 시리아인이라고 주장한 젊은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출처: ألمانيا تستعد لترحيل لاجئين سوريين إلى بلادهم"، الدرر الشامية, Nov 29, 2020, https://eldorar.com/node/158108#.X8R-nRgtQuQ.telegram

기사 날짜: 2020.11.29 (검색일: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