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국가재건을 돕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리아 전문가와 서방에 따르면,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의 현재 상황은 난민의 대량 귀환의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력을 강화하여 내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민간인 살해에 대한 비난을 거듭 받아왔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월요일 알-아사드 대통령과의 화상통화에서 수요일에 시작될 예정인 다마스쿠스 난민에 관한 이틀간의 국제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모스크바가 주최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 모임은 유엔과 미국 관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영상통화에서 푸틴은 “국제 테러는 거의 소멸되었고 점차 민간인의 생활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는 시리아 반군을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했다.

푸틴은 또한 알-아사드에게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54호에 따라 난민과 실향민의 귀환을 시리아 분쟁에 대한 협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난민은 “근로 가능 연령의 사람들이며 자국 재건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Putin says Syrian refugees should return, rebuild country”, Aljazeera, Nov 9, 2020

https://www.aljazeera.com/news/2020/11/9/russias-putin-says-its-time-for-syrian-refugees-to-return-home

기사 날짜: 2020.11.09 (검색일: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