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방 창문에 설치되어있는 방충망이 현재 구멍이 나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두 개의 창 중 하나에만 방충망이 설치되어있어 창문을 열 경우 방충망의 효력이 아예 없다시피하는 수준이 됩니다.

방충망이 달려있는 쪽 창문을 연다 하더라도 두 개의 창문이 겹쳐지는 부분의 큰 틈이 생겨 그곳으로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고, 극혐하고, 가능만 하면 이 세상에서 박멸시켜버리고 싶은 ＇벌레＇가 들어오게 됩니다.

요즈음 날도 따뜻해지며 진심 극혐하는 벌레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선뜻 창문 열기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환기도 재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서 먼지를 들이마시며 기관지는 점점 안좋아지고 숨을 가쁘게 쉬어가며  임종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정리하자면, 방충망이 한 쪽에만 설치되어있는 상황이니 다른 한 쪽에도 살치해주시고,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방충망은 구멍이 나있으니 교체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