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장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묻다.”

2022년 9월 30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국립외교원을 방문해 홍현익 원장을 모시고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본 특강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사업단의 후원으로 기획되었다. 

제1강은 국립외교원에 대한 소개와 간략한 역사 그리고 주요 시설을 살펴보는 학술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견학은 외교관 양성의 산실로서 고위 외교공무원을 교육·훈련하고 선진 외교 전략을 강구하는 국립외교원의 수준 높은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 국익 실현의 선봉장이 되고자 하는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재학 원우들에게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나의 자극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제2강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국제정치와 한반도’를 주제로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의 학술강연이 이어졌다. 홍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원인과 전망 그리고 국제질서의 향방을 약설한 후 동북아의 안보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바람직한 대외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자강(自强) 능력을 배양하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국제협력을 전개하면서 주변국과의 적대관계를 최소화시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강연을 매듭지었다.

작성자: 박사과정 김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