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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0 | 조회수 : 333

제목 : (중남미 생태뉴스) 콜롬비아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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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plásticos amenazan ecosistemas marinos en Colombia

 

콜롬비아의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한 연구에 의하면 다양한 농도의 미세플라스틱이 이미 콜롬비아 연안의 카리브해와 태평양 지역의 표층수에 보편화 되었다고 한다.

 

 

 

 

번역 김형철 - 감수 남진희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으로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71.4 퍼센트), 플라스틱 섬유(18.3 퍼센트)를 들 수 있으며, 적은 양이지만 필름, 스펀지, 팰릿(산업용 플라스틱 알갱이) 그리고 과립형의 알갱이도 여기 들어간다연구의 지리적 범위는 산안드레스(San Andrés), 산타마르따(Santa Marta), 까르타헤나(Cartagena), 산 안떼로(San Antero), 안띠오뀌야(,Antioquia) 쵸코(,Chocó), 에나벤뚜라( Buenaventura) 그리고 뚜마꼬(Tumaco)였다.

 미세플라스틱은 콜롬비아 해안 전역에서 발견됐는데, 특히 도시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곳에서 밀도가 높게(1m3 8.96) 나타났으며, 보호구역에서는 그다지 많지 않은(1 세제곱 미터당 0.01)양이 발견됐다고 한다. ‘환경과학과 오염연구학술지에 발표한 이 연구의 저자 중 한 사람인 생물학자 오스티 가르쎄스 오르도녜즈(Ostin Garcés-Ordóñez)가 이메일을 통해 본지(SciDev.Net)에 이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분석을 통해 콜롬비아 해역에 있는 5가지 종류의 중합체를 밝혀냈다.: 폴리에틸렌(PE, 47.9 퍼센트), 폴리프로필렌(PP, 32.8 퍼센트), 폴리스티렌(PS, 17.7 퍼센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0.9 퍼센트) 그리고 폴리염화비닐(PVC, 0.8 퍼센트)우리가 찾아낸 중합체는 그릇, 포장 용기, , 가전제품, 파이프 등을 만드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라고 호세 베니또 비베스 데 안드레이스·근해 연구소(José Benito Vives de Andréis" Institute for Marine and Coastal Research) 소속의 과학자 가르세스 오르도녜스(Garcés-Ordóñez)가 말했다.

 그 연구에서, 저자들은 PVC와 같은 중합체는 발암성 물질로 생식기관에 해로운 염화비닐과 같은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팽창이 가능한 폴리스티렌과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또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 전자가 수중환경에 치명적인 탄화수소인 펜탄을 포함하고 있고 후자는 해양생물에 해로운 산화아연을 포함하고 있다콜롬비아 연안에서의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오염은 무척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이러한 폐기물이 높은 농도로 축적되면 해양 환경의 질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과 인간의 먹거리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미세플라스틱은 독성물질로 인한 위험을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위험합니다. 오염물질을 옮길 때, 표면에 붙어 있는 병원체, 인간에게 침범하거나 기생할 수 있는 유기물을 옮길 수 있는데, 이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팬데믹 상황과 관련하여 그 역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이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까르따헤나 대학의 연구원이자 환경독성학 전문가인 이사벨 아코스타 꼬레이(Isabel Acosta-Coley)가 이메일을 통해 지적했다일단 수중환경에 방출된 미세플라스틱은 살충제, 난연제 그리고 금속 등과 같은 물속에 있는 오염물의 분자나 이온을 흡착, 다시 말해 미세플라스틱 표면에 끌어당겨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결국 이런 물질이 미세플라스틱 표면에 축적이 되면, 미세플라스틱을 독성물질을 축적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먼 곳까지 독성물질을 운반하게 됩니다.“

 가르시아 오르도녜스(García-Ordoñez)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열대성 환경 조건(높은 온도, 태양 복사,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은 생태계에 축적된 플라스틱의 세분화를 촉진하고 문제를 심화시킨다고 한다"이 연구에서 투명한 백색 미세플라스틱이 매우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바다 거북의 섭취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실 사후 위에 들어있는 내용물 분석에서 거북이의 주식인 바다 해파리와 유사한 밝은 색상의 플라스틱 섭취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아꼬스따 꼬레이(Acosta-Coley)가 말했다앞서 말한 전문가에겐, 이번 연구는 지속적으로 연구를 할 필요성과 플라스틱이 수역 및 기타 생태계에 유입되는 것을 제한하고 이를 통해 그곳에 사는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또한 콜롬비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매우 중요한 활동인 관광 및 어업에 이러한 폐기물이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서 정부 당국이 취해야 할 대책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이용해 도와줄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가르세스 오르도녜스(Garcés-Ordóñez)와 아꼬스타 꼬레이(Acosta-Coley)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예컨대 환경교육, 연구, 플라스틱 소비 모델의 변화,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전략을 통해 다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였다.





원문출처: https://www.scidev.net/america-latina/news/microplasticos-amenazan-ecosistemas-marinos-en-colom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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