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가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난민캠프 폭격을 강하게 비난했다.

UAE 외교부는 화요일 저녁 북부 자발리아(Jabalia) 난민 캠프에 대한 치명적인 폭격 이후 이러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해당 지역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폭격 희생자들이 이송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병원의 아테프 카흘로우트(Atef Kahlout) 원장은 “저희는 공간이 없어 바닥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4도 화상을 입은 채 병원에 실려 오고, 시신들은 머리가 없거나 갈기갈기 찢어져 있습니다.”라며 가자지구 병원의 참혹한 현실을 전했다.

UAE는 더 이상의 인명 피해를 막고자 즉각적인 휴전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UAE 외교부는 인도적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자크 샤힌(Ghasaq Shaheen) 유엔 주재 UAE 정책조정관은 가자지구의 “재앙적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긴급 구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주최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에서 UAE 정부의 즉각적인 휴전 요구 입장을 재확인했다.

출처: "UAE strongly condemns Israeli attack on Gazan refugee camp", The National, Nov 01,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1.01 (검색일: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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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