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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21 | 조회수 : 126

제목 : 튀르키예 야권의 반난민 논조... 난민 갈등 심화 보여줘 (2023.11.2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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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야권 정당인 세속주의 성향의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과 민족주의 성향의 제3야당 좋은당(İYİ Parti)은 이전부터 튀르키예 내 난민들에 대해 부정적인 논조를 보여왔다.

11월 12일 튀르키예 오스마니예(Osmaniye)주를 방문한 외즈규르 외젤(Özgür Özel) 공화인민당 신임 당대표는 지역 주민과의 만남에서 “시리아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3만 7천여 명 정도의 시리아인이 거주하는 오스마니예주의 특성을 고려해 난민에게 부정적인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제3야당 좋은당의 경우도 5월 튀르키예 대선 당시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논조를 이어간 바 있다.

발륵케시르(Balıkesir)주의 좋은당 소속 의원 투르한 최즈메즈(Turhan Çözmez)는 11월 8일 내무부 예산 회의에 참석해 이주민이 튀르키예에 가져온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발언했다.

최즈메즈 의원은 에르도안 정부의 이주민 정책을 비판하며 “현재 제 지역구 안 사라이 벨데시(Saray Beldesi) 지역에 3천여 명의 주민이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 넘어온 2천여 명 정도의 불법이주민이 살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불법이주민들로부터 치안 위협을 느낀 여성들이 거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튀르키예 야권 정당들은 난민 문제를 튀르키예 사회의 주요 문제로 공론화하고 있다. 튀르키예 내 난민 증가 문제가 에르도안 정부의 정책 결과로 받아들여지는 튀르키예 사회에서, 야권은 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갈 때마다 난민 문제를 같이 언급하고 있다. 내년 3월 지방선거를 앞둔 튀르키예에서 야권의 여당과 난민을 향한 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CHP GENEL BAŞKANI ÖZGÜR ÖZEL, OSMANİYE'DE KONUŞTU:", BAŞAK GAZATESİ, Nov 11,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1.12 (검색일: 2023.11.17)

 

출처: "TURHAN ÇÖZMEZ’DEN AFGAN GÖÇMEN UYARISI”, anKa HABER AJANSI, Nov 08,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1.08 (검색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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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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