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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21 | 조회수 : 145

제목 :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 노동 시장 진출에 어려움 겪고 있어 (2023.11.2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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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 시리아 난민이 정착하고 11년이 넘었지만, 시리아 난민 수천 명은 열악한 노동 조건, 노동 착취 등으로 여전히 노동 시장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살해

튀르키예 웹사이트 폴리티콜(Politikyol)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 내 시리아 노동자들은 살해, 학대, 착취에 직면해 있다.

폴리티콜은 고용주들이 시리아인 등 튀르키예 내 외국인 노동자들을 구타, 살해하는 행태에 초점을 맞췄다.

폴리티콜은 외국인 노동자가 고용주에 의해 살해당한 사례를 검토하면서 “근로자가 사망할 경우 고용주에 대한 법적 처벌은 미미하다. 이는 근무 현장에서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하지 못해 이러한 범죄가 지속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강조했다.

 

취업 허가

2021년 튀르키예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취업 허가를 받은 시리아 노동자는 91,500명에 달한다.

튀르키예 중소상공인 단체인 ‘튀르키예자영산업경제인협회(Müstakil Sanayici ve İşadamları Derneği)’는 이주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이 수익성을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착취

튀르키예 노동법은 비선호 직종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노동자에 대해 제 기능을 못 하기도 한다. 광산, 철강, 농업 분야의 근로자들이 착취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수백만 명은 노동법, 산업안전법상의 권리 및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는 그들의 임금을 낮추는 요인이다.

 

튀르키예 내 시리아 노동자

튀르키예 정부 통계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노동시장에 진출한 시리아 노동력은 전체 노동 규모의3%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직종에서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튀르키예 내 시리아 노동자들은 대부분 하루 8시간(주 45시간) 이상 근무하며 착취에 시달려왔다. 또한, 초과근무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했으며, 휴가 및 법적 권리를 얻지 못했다.

근로자 중 대부분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비정기적 받고 있으며, 공식적인 근로 허가 없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지급 기피로 인한 것이다.

시리아 노동자들은 광범위한 분야의 경험을 갖고 있으나, 농업, 섬유, 건설 등 특정 분야와 낮은 기술력을 요하는 기타 분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 노동 시장 진출이 어려웠다.

 

출처: "موقع تركي: 3 مصاعب تواجه العمال السوريين في تركيا", Orient News, Nov 14,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1.14 (검색일: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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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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