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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05 | 조회수 : 86

제목 : 요르단 국왕, 요르단에도, 이집트에도 안 돼. 난민 수용은 레드 라인 (2023.12.0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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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지난달 17일 자국과 이집트의 가자발 난민 수용에 관해 “레드 라인”이라 말하며, 요르단과 이집트의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왕실 성명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은 독일 숄츠 총리와의 회담 후 이어진 기자 회견에서 요르단으로의 새로운 난민 이주 물결을 일으키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하며 “요르단뿐만 아니라 우리의 우방국 이집트의 입장에서도 확실하게 전할 수 있다. 그것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르단에도, 이집트에도 난민 유입은 없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난민 문제는 서안 지구 내에서 해결되어야 할 인도적 차원의 사안”이며, “팔레스타인의 시련을 다른 이들의 어깨에 떠넘기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폭력의 악순환 단절에 대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묻는 말에 답변하면서는 “국제 사회 내에서 민간인 보호를 위해 이번 분쟁의 빠른 종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왕은 앞으로 일주일 정도 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모든 이들이 이번 상황을 진정시키고 폭력을 끊기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그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도로 비극적이고 위험한 상황을 끝내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쟁 확산의 위험은 실재한다. 확전의 대가는 감당할 수 없이 클 것이며, 확전을 막기 위해선 우리의 모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경고했다.

 

출처:King: ‘No refugees in Jordan, no refugees in Egypt; that is a red line’”, Jordan Times, Oct 17,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0.17 (검색일: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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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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