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한 회장님께,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회장님께서 기탁하신 장학금을 수혜하게 된 ***학과 ***이라고 합니다. 장학금을 받게 된 데에 감사드리고자 편지를 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심화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어 가계 경제도 어렵고, 제가 ***에서 고학하여 멀리 *** 와서 모든 가족들이 저를 위해 생활비, 기숙사비, 등록금을 대주고 있어 걱정이 많은 차였습니다. 그 와중에 회장님께서 기탁하신 장학금 덕에 가뭄의 단비처럼 제 집과 가족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무한히 기쁘고 고맙습니다. 회장님께서 내려주신 은혜에 힘입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와 가족과 저의 모교 한국외대를 빛내는 인재가 되겠음을 이 편지를 빌려 맹세하겠습니다.

까마득히 높으신 선배님께 장학금을 받아 금전적 부담을 덜게 된 만큼 저 역시 훌륭한 동문이 되어, 저처럼 고난을 극복하고 열심히 자신의 꿈을 추구해가는 후배들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배로서 외대 동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선배님께 입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선배님께 입은 은혜를 갚을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제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아직도 잠잠해지지 못하고 있는 불안한 시국이지만 부디 건강길 꽃길만 걸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선배님께 입은 은혜를 평생 뼈에 새겨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1.09.15.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