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한 선배님께.

안녕하세요. ***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2021년도 권순한 장학금 장학생, ***과 ***입니다.

벌써 가을이 돌아오고, 2학기가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올해가 벌써 세 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에 놀라며, 올해의 지난 달들을 돌아보았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감사하게도 주변의 도움들 덕분에 저는 길을 잃지 않고 탄탄히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그 도움들 중 가장 크고 따뜻했던 도움을 뽑으라면, 저는 단번에 선배님께서 제게 내어주신 장학금을 뽑을 수 있습니다. 선배님께서 지원 해주신 덕분에 저는 더욱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고 싶었던 ***도 마음껏 하며 곧 있을 ***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도 사서 열심히 마음의 양식과 지식 또는 단단히 일궈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고자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공부를 하다보니, ***보다 더 넓고 깊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에 ***로 가서 일을 하고자 합니다. 선배님의 장학금 덕분에 올해는 학비 걱정도 하지 않고 공부에 몰두 할수있었고, 졸업 이후 곧바로 취업을 해야만 한다는 부담감도 덜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길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더 넓은 사회에서 보고, 배우고, 경험하며 단단하고 자랑스러운 외대인으로서 성장하겠습니다. 제가 받았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크게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또 후배들도 저처럼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직접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진심으로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더욱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

2021.09.27.

ps. *** 더욱 뜻 깊고 행복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과 ***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