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mbia cuenta con guía para no afectar los ecosistemas al construir carreteras

콜롬비아가 도로 건설 시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환경, 사회 및 공학 차원의 권고 사항이 포함된 지침인 ‘녹색 도로 인프라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주로 높은 삼림 벌채비율을 기록하는 아마존의 삼림과 생물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는 도로 건설 계획, 프로그램,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서이다.

이 방침을 통해 생태계와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예방, 완화 및 수정하고자 한다. 또한, 기후 변화 같은 요소와 자재 처리의 최적화 방법을 최초로 고려한 것으로 도로 건설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이다.

콜롬비아 세계자연기금(WWF Colombia)과 지속 가능한 개발 재단(FCDS)의 기술지원을 받은 이 지침은 주로 토지 사용과 관련해 도로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생기는 사회적 갈등을 피하고, 사회적 참여와 지역 사회 거버넌스 확립을 목표로 한다.

“개발과 법률 제정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지역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법들이 마련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차원의 계획’을 들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가 야기할 수 있는 환경 차원의 영향, 사회적 갈등, 그리고 기회 등에 대해 지역 공동체에 정보를 널리 알리는 사업이 대표적인 예로, 지역 사회와 국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입니다.”라고 세계자연기금이 공식 발표문을 통해 밝혔다.

과비아레 주는 삼림 벌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주이기에, 이 프로젝트의 시범 주가 될 것이다. <수리와 기상 및 환경 연구소(Idream)>의 최신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산림 벌채 면적은 24,330ha(24,330 헥타르)에 달한다.

게다가 <수리와 기상 및 환경 연구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수십 년 동안 도로 건설은 콜롬비아-아마존 삼림 벌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그리고 ‘2005년에서 2015년까지 국가 차원에서 봤을 때 삼림 벌채의 주요 원인의 특징’에 대한 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동 기간 내 아마존의 산림 파괴의 43%는 도로에서 1km 이내에서 발생했다.

과비에레 주에 위치한, 산 호세(San José)와 깔라마르(Calamar)를 잇는 도로에 적용될 시범사업은 무어 재단(Fundación Moore), 콜롬비아 세계자연기금(WWF Colombia),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개발 재단(FCDS)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과 사회 및 경제적 변수를 고려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평가하기 위한 기술 정보를 생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전국에 적용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라고 앞에서 이야기한 비정부기구가 밝혔다.

콜롬비아 세계 자연 기금의 정부 관계 및 국제적인 사안 담당 고문인 마우리시오 까브레라(Mauricio Cabrera)는 “이러한 도로 건설은 목재나 광물 같은 천연자원의 무분별한 착취로 인한 생태계에 또 다른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엔 인간이 통제하지 않았던 지역에 다가갈 수도 있을 것이고,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인간들의 정착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하기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 공개된 이 지침은 이반 두께(Iván Duque) 대통령이 발표했는데, 여기엔 교통부 장관인 앙헬라 마리아 오로스코(Ángela María Orozco), 환경부 장관인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코르레아(Carlos Eduardo Correa)도 함께 자리했다.

번역 윤다민 감수 남진희

원문출처:

https://www.elespectador.com/noticias/medio-ambiente/colombia-cuenta-con-guia-para-no-afectar-los-ecosistemas-al-construir-carrete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