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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9 | 조회수 : 489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남극에서 노란 펭귄을 처음 목격했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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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la Antártida avistan por primera vez a un pingüino amarillo

남극에서 노란 펭귄을 처음 목격했다.



 

번역 이번홍 - 감수 남진희

 

이 펭귄은 생물학자들에 의해 사우스조지아 제도에서 발견되었다. 아직 어떤 원인으로 이와 같은 색의 피부를 갖게 되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스조지아 제도에서 어두운색의 조류(혹은 펭귄) 무리에서 생물학자들은 한 마리의 노란 펭귄을 발견했다. 남극에서는 이와 같은 개체가 목격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비록 이번 일은 2019년 말에 일어난 것이지만. 사진작가인 이브 애덤스(Yves Adams)는 지금까지도 이 펭귄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작가의 말에 따르면, 이 펭귄은 남극을 상징하는 펭귄 종인 황제펭귄 특유의 색깔 -부분적으로 황금색을 띤 흰색과 검정색-을 가지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이 펭귄은 황금으로 목욕을 한 듯이 보였으며, 눈은 완벽하게 푸른색이었고 부리는 분홍색에 가까웠다.

 

바다코끼리와 남방물개들이 어수선하게 섞여 있는 가운데 황제펭귄 한 마리가 우리가 있는 쪽을 향해 똑바로 걸어왔다. 수 천마리의 펭귄이 있었다. 사진작가는 그 펭귄을 본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라고 사진 모퉁이에 써놓았다.

 

사진작가인 애덤스가 기술한 바에 따르면, 남극의 혼란스러운 현장에서 두 달간의 원정 기간에 알비노 펭귄 사진을 여러 장 찍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해변에는 대략 12만 마리의 정도의 펭귄이 있었다. 그러나 이 펭귄만이 유일무이한 황금빛으로 내 시선을 끌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펭귄은 왜 노란색이었을까? 많은 원인 중 하나로 알비노 현상을 들 수 있다. 이는 특이한 유전적인 돌연변이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열성인자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알비노 동물들은 햇빛에 취약하지만, 완벽한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호주의 남극프로그램에 의하면, 알비노 현상과는 다른, 예컨대 루시즘현상의 가능성도 있다. “이 펭귄이 이런 식으로 생긴 것은 본래 가지고 있던 멜라닌 색소의 일부분만을 상실했을 것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완벽하게 하얀색이 아닌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지금까지도 이 펭귄이 어떠한 이유로 노란색을 가졌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밝히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의 깃털을 분석해 봐야 할 것이다.

 

 

 

2021년 2월 25일 작성된 기사

원문출처:https://www.elespectador.com/noticias/medio-ambiente/en-la-antartida-avistan-por-primera-vez-a-un-pinguino-amar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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