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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1 | 조회수 : 102

제목 : 독일 내 불법 난민 수 92,000명에 달한다 (2023.11.0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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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에 입국한 불법 이민자 수가 상승하여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독일은 더욱 강화된 이민정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2023년 국경을 넘어 독일에 입국한 불법 난민 수는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동부 포츠담(Potsdam)시 연방경찰은 현지 시각 10월 21일 토요일경 1월부터 9월까지 독일에 입국한 비정규 이민자 수와 합법 이민자 수의 총합이 92,119명에 달하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비정규 이민자 수는 2016년 111,843명을 기록하며 최고치에 도달한 바 있다. 또한, 작년 난민 수는 91,986명이었다. 그리고 올해 9월 입국한 월간 비정규 난민 수는 ‎‎21,366명이다. 이는 7월 기록한 10,714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독일은 2016년 2월 25,650명에 뒤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불법 이민자 유입을 기록했다.

독일 총리, 국경 통제안 옹호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슈피겔(Der Spiegel) 지를 통해 난민 신청 결과 거부당한 사람들을 더욱 단호히 대우하고 불법 독일 이주를 막을 것이라고 밝히며, ‘우리는 결국 독일에 체류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상당수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낸시 패저(Nancy Weiser) 독일 내무장관은 현지 시각 10월 16일 월요일 독일이 폴란드, 체코, 스위스와 함께 우선적으로 10일간 국경을 일괄 통제할 것이라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통보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 소속인 패저 장관은 이번 법안을 통해 불법 이주를 막고 밀수 범죄 대응책을 강화하고자 한다. 독일 내무부가 EU집행위에 통지한 내용에 따르면 국경 통제는 총 2개월간 연장될 수 있다. 또한 독일은 ‎‎2015년부터 바이에른주와 오스트리아 사이 국경도 차단하였으나 국경 통제 기간은 이보다 더 길었다.

독일은 난민 추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난민 관련 법안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국경 경비를 강화하는 동시에 독일 내 인력난 해결을 위해 난민의 취업 금지 조치를 완화하는 등 난민과의 공존을 위한 난민 처우 개선 조치도 동반되었다. 일방적으로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일부 국가도 있으나, 독일은 비교적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며 난민과의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ألمانيا: وصول أكثر من 92 ألف لاجئ غير قانوني", InfoMigrants, Oct 23,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0.23 (검색일: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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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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