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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07 | 조회수 : 113

제목 : 사이프러스 공화국, 레바논 참전 공포 속 레바논발 시리아 난민 수용 (2023.11.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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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더 큰 지역적 갈등으로 커지는 위협 속에서, 사이프러스가 지난 한 주 동안만 458명의 레바논발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했다.

사이프러스 관료들은 지난 월요일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지역 충돌이 격화하면서 더 많은 난민의 키프로스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프러스 내무부의 로이조스 하드지바실료우(Loizos Hadijivasiliou)는 사이프러스 통신사(CNA)와의 인터뷰에서 푸어나라 센터(Pournara Centre)가 이제 만원이며, 늘어가는 난민 유입에 대비한 비상 계획이 가동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스탄티노스 이오아나우(Constantinos Ioannou) 내무장관은 레바논 당국이 지중해를 통해 떠나는 이민자들을 규제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레바논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참전 가능성과 내부 사정의 전반적인 악화로 영해 관리 및 이주 규제와 관련된 레바논 당국의 노력이 약화했다고 말했다. 현재 레바논은 비공식적으로 약 150만 명에서 20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따르면 이들 중 90%가 넘는 사람들이 빈곤선 아래에 있다.

현재 레바논 사정이 악화하면서 유럽행을 선택하는 난민들이 많아지자, 사이프러스 공화국은 이제 사이프러스가 지중해를 통한 이민의 최전선 국가가 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현재 사이프러스 인구 91만 6000명 중 6% 정도가 해외에서 유입된 망명 신청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이프러스 정부는 이주 문제를 관리하기 시작하였고,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불법 이민이 약 50% 감소하였다.

 

출처: "Cyprus braces for refugee arrivals amid Lebanon war fears", Al Jazeera, Oct 30,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10.30 (검색일: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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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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