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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5.15 | 조회수 : 445

제목 : [080513] 강의 끝맺음하기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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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끝맺음하기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강의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끝을 맺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강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도 마지막 정리가 잘 되지 않으면 학생들은 그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의아해합니다. 반대로 조금 혼란스러웠던 수업도 마지막 정리가 잘 되면 학생들은 수업내용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5분 정리

마지막 5분간의 정리를 통해서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적절한 피드백을 할 수 있고, 수업 방법의 개선의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학습 참여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5분 페이퍼 작성하기
수업 마치기 5분 전에 학생들에게 다음에 문항에 대해 무기명으로 종이에 간단히 답하도록 합니다.
- 오늘 수업에서 핵심 주제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 오늘 수업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 
- 수업 중에 궁금했던 점은 무엇인가 

2) 개념도 그리기
수업 중 중요한 개념이나, 문제들 간의 관계에 대해 그림이나 개념도를 그리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시에 끝내기

수업은 정시에 끝내도록 하십시오.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면 경기는 끝이 납니다. 아무리 아쉬워도 경기는 이미 끝난 것입니다. 수업시간 연장은 교수님 마음에는 있어도 학생들에게는 이미 끝난 경기입니다. “2분만 더”, “5분만 더” 하는 수업에서 감동받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수업을 더 많이 하주는 것이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이미 수업을 떠난 학생들의 마음에 초과 2분, 3분은 가장 지루하고 괴로운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기

학생들은 종종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을 느끼고 있지만 수업 중에 질문하는 것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에 곧바로 강의실을 나가시지 말고, 잠시 동안만 강의실에 남아 계셔주기 바랍니다.

1) 서둘러 강의실 나서지 말기
칠판도 정리하고 자료를 챙기다 보면 무언가 질문하러 오는 학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업 후 교수님께 문의하거나 질문하는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과 친밀한 상호작용을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2) 이메일, e-class 활용하기
강의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과 이메일을 통해 학습과 관련된 내용을 피드백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교수님과 면대면으로 만나는 것보다 이메일이나 게시판 등을 통해 만나는 것을 더 편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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