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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1 | 조회수 : 255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아마존의 나무들이 점점 더 빠르게 죽고 있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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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árboles de la Amazonia mueren cada vez más rápido

아마존의 나무들이 점점 더 빠르게 죽고 있다

 

 


아마존 지역의 나무들이 얼마 살지 못하고 죽어가는데 작금의 현실이다. 영국 버밍엄 대학과 리즈대학의 100명이 넘는 과학자들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모였는데, 최근 이들의 발견은 열대 우림의 머지않은 미래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훌륭한 분석에 따르면, 식물종의 평균 생장률이 아마존 지역의 나무들이 죽음 뒤에 숨어있는 가장 큰 위험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장이 빠른 나무들은 수령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일찍 죽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발견은 우리가 이런 유형의 생태계의 미래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구온난화는 빠르게 생장하는 종에게 좀 더 유리한 경향이 있다. 그런데 만약 기후 변화에 더 잘 적응하는 나무들이 더 빨리 죽을 가능성이 있다면, 탄소 저장량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버밍엄대학 산림 연구소의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애드리안 에스키벨-뮤얼버트(Adriane Esquivel-Muelbert) 박사는 이 분야에서 과학계가 직면한 엄청난 도전에 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나무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가장 중요한 원인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이어질 추세를 조금 더 잘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에는 15,000종 이상의 나무들이 있어, 이것 자체가 엄청난 작업입니다.”

 

이 작업이 엄청난 규모라는 점을 잘 알았기에, RAINFOR 네트워크(Red Amazónica de Inventarios Forestales)100명 이상의 과학자가 30년 이상 연구해온 자료를 하나로 모으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 기록에는 1ha(1헥타르) 189구획의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각 구획은 3년을 주기로 모니터링되었다. 연구의 성과를 얻기 위해, 과학자들은 방문할 때마다 직경이 10cm 이상인 모든 나무를 측정하고, 각 나무의 상태를 평가했다.

 

나무들의 죽음이라는 것 자체가 일반적이진 않은 경우이기에,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했다. 그래서 SciTech Daily 신문에 따르면, 124,000그루의 살아있는 나무를 추적했고, 같은 방법으로 18,000그루의 죽은 나무들을 기록,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에스키벨-뮤얼버트 박사는 상황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가뭄의 증가 추세라고 강조했는데, 특히 아마존 남쪽 지역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다양한 열대 우림 지역에 보내는 경고인 셈이다. 지금은 풍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 적극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길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번역 윤다민 감수 남진희

 

 

 

원문출처:

https://noticiasambientales.com/medio-ambiente/los-arboles-de-la-amazonia-mueren-cada-vez-mas-rap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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