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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9 | 조회수 : 162

제목 : 레바논 內 팔레스타인 난민촌서 또다시 휴전 합의 (2023.09.1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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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내 아인 알힐웨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교전이 발생하였으나, 현지 기준 목요일 저녁부터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

아인 알힐웨 난민촌은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 시돈(사이다) 외곽에 위치해 있다. 지난 9월 7일 아인 알힐웨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정파 ‘파타(Fat)’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간 교전이 벌어졌다.

휴전 합의를 위해 나비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이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amās)’에서 상황 진정을 위해 각각 파견한 고위 관리 두 명과 개별적으로 회담을 벌였다.

난민촌 관계자는 양측 합의 결과에 따라 휴전은 “오늘 목요일 18시(GMT 15시)부터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마스가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있으나 ‘제2당사자와 유관’하다고 말했다.

지난 목요일 난민촌이 다시 휴전 상태에 들어가자, 총격 소리가 멎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주레바논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따르면 교전이 시작된 지난 7일부터 17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AFP통신은 파타 측에서도 5명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에 따르면 교전으로 인해 수백 가구가 난민촌을 떠나 대피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레바논 당국 사이의 암묵적 합의에 따라 레바논 보안군은 난민촌 상황에 개입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은 합동 보안군 형태로 난민촌 내부에서 일종의 자체 보안군을 형성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29일에도 아인 알힐웨 난민촌에서 교전이 벌어져 파타 지도부 한 명을 포함하여 13명이 사망하였다. 당시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여러 국가에서 레바논 내 자국민에게 교전 지역 여행을 삼가라는 권고 사항을 밝혔다. 교전은 5일간 이어졌고 팔레스타인 정파와 레바논 관료 및 정당이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후에야 상황이 진정되었다.

 

출처: وقف إطلاق نار جديد في مخيم عين الحلوة بجنوب لبنان, Al Khaleej, Sep 14,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9.14 (검색일: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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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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