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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03 | 조회수 : 145

제목 : 이라크, 시리아 난민 수용국에 대한 지원 촉구 (2023.10.0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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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7일(현지시간), ‘푸아드 후세인(Fuad Hussein)’ 이라크 외무장관은 국제사회가 시리아 난민 수용국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이라크는 수십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그들을 이라크 국민처럼 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현지언론 ‘샤파크 뉴스(Shafaq New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후세인 외무장관은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의 일환으로 ‘게이르 페데르센(Geir Pedersen)’ 유엔 시리아 특사와 회동해 이처럼 언급했다.

양측은 페데르센 특사가 지난 2018년 10월 취임한 이후 시리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보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후세인 외무장관은 관련 국제 결의에 따라 시리아 위기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이라크의 입장을 강조했으며, “’알하울(al-Hawl)’ 수용소가 이라크 및 중동 역내 안보에 위협으로 다가올 것을 고려하여, 알하울 수용소의 문제를 해결하고 많은 국가들이 시리아 난민 송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후세인 외무장관은 “국제사회는 시리아 난민 수용국에 자금을 지원하고, 난민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해야 한다는 수용국의 부담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이라크는 수십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난민들은 이라크에서 이라크 국민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후세인 외무장관은 “이라크는 시리아의 인도주의적, 경제적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시리아 위기 해결을 위한 모든 계획을 지지한다”고 첨언했다. 나아가, 후세인 외무장관은 시리아 분쟁 당사자들에게 공동의 이해관계 모색과 대화를 촉구했다.

한편, 페데르센 특사는 최근의 다마스쿠스 방문, 악화되고 있는 시리아 국민들의 경제 및 생활 환경,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 연료 부족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라크 인권전략센터’에 따르면, 이라크에 비공식적으로 입국한 시리아 난민은 26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 대다수는 난민 수용소에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라크 각지에 흩어져 있다.

 

출처: "العراق يوجه رسالة إلى المجتمع الدولي بشأن اللاجئين السوريين", Shafaq News, Sep 18,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9.18 (검색일: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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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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