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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0 | 조회수 : 283

제목 : 중남미 한인 경제인들, 내달 아르헨티나서 상생 모색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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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한인 경제인들, 내달 아르헨티나서 상생 모색

제1차 중남미한상대회 개최…20개국 200여 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브라질, 칠레, 우루과이, 멕시코 등 중남미 20개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다음 달 아르헨티나에서 상생(相生)을 논의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중남미한상연합회(회장 최태훈)는 오는 4월 12∼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개국 한상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중남미한상대회'를 개최한다. 

중남미한상연합회는 주관 단체인 아르헨티나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이재훈)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대회 첫날(12일) 참가자 등록과 환영 만찬에 이어 이튿날(13일)에는 개막식, 아르헨티나 한인 기업 전시회, 각국 사례 발표회, 중남미한상연합회 회의가 열린다.

14일에는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이 준비한 '한국-아르헨티나 섬유 패션 교류 확대 플라자'가 펼쳐지고, 아르헨티나 대사관의 '차세대 전문인 양성사업 세미나'도 마련된다.

대회는 15일 아르헨티나 한인 기업인 원단 제조회사 아메수드(AMESUD·대표 김홍렬)와 전자제품 제조회사 피보디(PEABODY·대표 최도선) 공장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행사 기간에는 '영비즈니스(YBLN) 중남미대회'도 함께 열린다.

주최 측은 "중남미 20개국 한인 경제인들 간의 화합과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는 재외동포재단,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등이 후원한다. 

2004년 발족한 중남미한상연합회는 2012년 10월 서울에서 '중남미 한상의 밤'을 열어 '제1차 중남미한상대회'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올해 열리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3/10 11: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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